귀주성은 한국과는 전혀 다른 자연 풍경을 가득 가지고 있다. 마치 신선이 사는 곳처럼 신기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귀주성은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데, 시베리아의 찬 기류를 산맥들이 막아주기 때문이다. 강수량이 매우 일정하고 풍부한 이 지방은 유형적으로 습기가 많고 구름이 많이 끼며, 비오는 날이 길고 일조량이 적은 편이다. 한번 비가 오면 사흘 정도는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지형이 험준하고 왕래가 적어서 고립지가 많고, 소수민족이 많이 살고 있다. 소수민족으로는 먀오족(苗族)·부이족(布依族)·수이족(水族)·둥족(侗族)·이족(彛族) 등이 있다. 대부분의 인구는 농업에 종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