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요리는 민 요리라고 부르는데 대표주자는 단연코 '불도장'이다. 상어 지느러미 수프의 한 형태이다. 청나라(1644-1912)때 처음 만들어진 이래로 그 풍부한 맛과 다양한 고급 식재료의 사용과 특이한 요리방법으로 인해 중화요리의 별미 중 하나로써 여겨져 왔다. 요리 이름의 의미는 "절의 수행 승려가 담장을 넘는다"로써, 절에서 채식을 하는 승려조차도 육식을 하도록 꾀어낼 수 있을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불도장은 단백질과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사용되는 주된 식재의 대부분이 건어물이며, 기름이 나오지 않도록 고기는 살코기 부분을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청나라 때 요리사인 정춘발(鄭春發)이 1865년에 취춘원(聚春園菜館)을 열고, 처음으로 불도장을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광동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