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도(太陽島)는 국가 5A급 여행관광지로, 태양도풍경구로 하얼빈시의 송화강(松花江) 북쪽 끝에 위치하는 섬으로 스탈린공원과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습지 초원 형태의 자연풍경 관광지로 현재 중국 최대의 도시 강기슭 생태구역인 태양도(太陽島)의 유래에 대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섬 모양이 원형으로 태양을 닮아 태양도라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섬 위가 온통 깨끗한 작은 모래로 깔려있어 햇볕을 받아 뜨겁게 달아오르므로 태양도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이곳은 중국 국내외에 잘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하얼빈의 시민들은 야유회나 물놀이, 소풍장소로 즐겨 찾고 있다. 태양도 풍경구는 태양도와 부근의 여러 섬, 사주(沙洲)가 어우러지는 피서지로 워터월드가 유명한 곳이다. 섬에는 물가의 누각과 두루미, 사슴, 제방 위의 수양버들 등 20여 개의 볼거리가 있다. 유람구 내에는 태양산, 태양호, 연꽃호수, 자매교, 정교, 백옥교, 상오교, 수각운천, 어린이 낙원, 정향원, 화초원, 태양도 지석 등 강을 따라서 수십여 개의 풍광이 펼쳐진다. 주변의 산과 호수 등 자연환경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섬이다.



1958년 정식으로 태양도공원이 설립되었고, 2003년에는 생태형 원림도시 건설의 계기로 국가급 풍경구역 설립 목표로 3년간의 대규모 개조 공정이 시작되었다. 태양도 공원 내에는 러시아 예술전시관, 우지학 미술관, 북방 민예 정품관, 태양도 예술관, 빙설예술관 등 문화전시관을 건설하였다. 문화제행사로는 매년 음력 5월5일에 개최하는 태양도 관광 문화제, 봄에 개최되는 태양도 모래조각 예술전, 겨울에 개최되는 국제 눈조각 예술박람회가 있다. 태양도 눈박람회는 제18회부터 일본의 아사히가와, 캐나다의 몬트리올 등 세계의 유명한 빙설 관광국가의 대표 도시와 협력을 통해 큰 성공을 이뤄냈다. 제20회 태양도 눈조각 예술박람회는 유럽의 프랑스 파리와 합작 개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