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두(沙坡頭)

사파두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사막 중의 하나로 1984년에 건립했고 총 면적은 1.3만 헥타르이며 주로 사막풍경, 자연식물과 야생도물을 보호하는데, 식물은 422종, 야생동물은 150종이 있다.

내몽고의 등격리 사막의 동남쪽 끝에 자리하고, 황하에 인접해 있는 사파두는 철도 근접성도 높고, 위현성에서 서쪽으로 22킬로미터 거리에 있어 거주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넓게 펼쳐진 사막의 모래와, 황하(흙빛 강물), 높은 산, 오아시스 등이 어우러져 뿜어내는 대자연의 신비한 매력으로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하 회족 자치구 지역에서 중국내 여행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찾는 제일의 관광지이다. 특히 명사산(鳴沙山)의 “노래하는 모래”, 사포명종도 널리 알려져 있는 데 이곳의 모래는 일년 사계절 모두 기이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으며 여름과 가을에 들리는 소리가 가장 맑게 울린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아주 오래 전 이곳은 매우 부유하고, 아름다운 도시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9일 밤낮으로 황사 소용돌이가 몰아쳐 시 전체가 모래에 묻히게 되어 죽은 사람들이 모래 속에서 아직도 북을 치고, 징을 울리며 소리를 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래썰매, 양가죽배, 층량차, 낙타타기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도 사파두의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