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시(玉树市) 일월산(日月山)에 있으며, 무수한 타르쵸에 둘러싸여 장관을 이룬다. 대일여래불당(大日如来佛堂)이라고도 불리는 문성공주의 묘는 1,3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문성공주(文成公主)는 당 태종의 조카딸로 토번이라 일컫는 티베트 송첸캄포 왕의 제2 황후이다. 640년 당(唐)나라 태종의 양녀였던 문성공주는 당나라를 떠나 그 다음 해 티베트에 도착하여 평화 조약의 일부로 얄루 왕 송첸캄포와 국혼을 치렀다. 문성공주는 독실한 불교신자였으며, 송첸캄포의 제1황후 ‘브리쿠티 데비’와 함께 티베트에 불교를 소개했다고 전한다. 현재로는 문성공주를 타라의 화신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