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랍복릉사(하하 라브렁스, 夏河拉卜楞寺)

리틀 티베트라 불리는 감숙성 남부 하하(夏河)라는 장족자치현(藏族自治县)에 위치한 라브렁스(拉卜楞寺)로 티베트 불교 2대 종파인 격로파(格鲁派)의 6대 사찰 중 하나이다. 난주에서 남쪽으로 280Km에 떨어진 해발 2930m의 고원도시 샤허(夏河)에 자리한 이 라브렁스는 1709년 건립되어 300년이 넘는 이곳은 고대논리학, 법학, 천문학, 의학 등을 다루는 6개 대학에 한때 4000여명까지 수행하던 동티베트에서 가장 큰 불교대학이자 사원이다.

탑이사(塔尔寺)，낭목사(郎木寺)와 함께 전국적으로 가장 큰 티베트 불교사원 중의 하나이다. 사원의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건물과 불상 및 사원 안밖의 탕카(비단으로 모자이크하여 수놓은 걸개탱화)와 벽화 및 소유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예술작품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