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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모던 상해의 주인공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6-01 오전 11:14:53
  • 조회 : 13978
  • <상해>, 모던 상해의 주인공들
  • 주소 : 上海市
  • 지역 :
소개
모던 상해의 주인공들

 

 


일찍이 동방의 파리로 불렸던 상해는 근대 아시아 도시들 중 가장 서구화되고, 가장 세련된 도시였다. 20세기 말부터 옛 상해를 그리워하는 붐이 일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상해는 ‘동방의 파리’로서의 상해, ‘모험가들의 천국’이었던 상해, 화려했던 상해이다.

1) 영화 <색계>의 작가 장애령(張愛玲-장아이링)
장애령은 상해를 대표하는 여성작가이다(1920년 9월 30일 – 1995년 9월 8일). 그녀의 작품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사랑하면서 느끼는 정신적 긴장감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그녀의 작품을 당대 중국문학에서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장아이링의 작품에는 1940년대의 상해와 일본 제국이 점령한 홍콩에서의 삶을 묘사하면서 그 삶의 일상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당대의 다른 많은 작가들이 의도했던 문학작품 배후에 숨어있는 정치적인 의미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장애령의 폭발적인 인기와 유명한 이미지는 은둔하다가 결국 갑작스런 심장혈관 질환으로 74세에 사망한 그녀의 비극적인 실제 삶과 대조를 이룬다.

2) 상해 마피아 두월생(杜月笙-뚜위에셩)
돈과 기회를 찾아온 사람들이 들끓는 메트로폴리스. 당연히 거기에는 온갖 범죄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영국이 중국인들을 타락시킨 아편의 본거지도 이곳이었다. 두월생(杜月笙-뚜위에셩)은 이 시대 상해 암흑가를 지배했던 자로, 어두운 전설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의 조직 청방(靑幇)은 매춘, 도박, 아편으로 대표되는 밤의 경제를 지배했고, 막강한 조직력과 군사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정치적인 실권과 명예에 도전했다. 1927년 장개석(蔣介石-장지에스)의 반공 쿠데타에 일익을 담당했고, 프랑스 조계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주선하기도 했다. 일본의 지배 뒤에는 부역을 거부하고 홍콩으로 탈출하는 등 항일의 자세를 분명히 했는데, 이는 일제의 항복 뒤에 국민당과 공산당 양쪽이 그를 회유하기 위해 애쓰게 된 이유가 되기도 했다. 두월생(杜月笙-뚜위에셩)은 어느 체제도 선택하지 않고 쓸쓸하게 죽어갔지만, 그의 저택은 상해의 명물이 되어 있다. 포서(浦西-푸시)에 있는 부티크 호텔 ‘수석공관’이 바로 그곳이다.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 안에 구식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보스가 사용하던 권총, 시거, 시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백주대낮에 총질을 하며 혁명가들을 참살하던 행적조차 노스탤지어가 되고 있다.

3) 중국 최고의 스타 완령옥(阮玲玉-롼링위)
최전성기에 자살해 전설이 된 완령옥(阮玲玉-롼링위)은 당시 ‘신여성’을 대변하는 여배우였다. 우용강(吴永刚)의 영화 <신녀(神女)>의 주인공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세상의 부당함과 맞서 창녀의 이미지를 스크린에 그려냈다. 창녀의 고귀한 품성과 희생적 정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감독은 완령옥의 배역을 완전히 신격화시켰다. 생계와 자식 교육을 위해 희생하는 완령옥은 감독의 마음속에서 이미 신성한 존재였다. 동시에 그러한 비극적 영화미학과 영상 스타일은 중국인들에게 잠재해 있는 동정심과 만나면서 반감 없이 대환영을 받았고, 완령옥은 대스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굳힌다.

4) 김염(金焰)
서울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이 시대를 휘어잡은 원조 한류스타다. 그의 인기는 1934년 영화잡지 <전성>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배우, 가장 친구로 사귀고 싶은 배우, 가장 인기가 있는 배우, 세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위치 및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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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上海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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