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생물권보호구(丰林生物圈保护区)



봉림국가자연보호구는 흑룡강성 이춘시(伊春市) 오영구(五营区)에 위치한다. 소흥안(小兴安) 산맥 남쪽 자락으로 총면적은 약 6만 헥타르이다. 이 보호구는 1958년에 시작되어 1988년에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1997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동북지역 최대의 대표적 삼림유형인 잣나무 위주의 침엽수 활엽수 혼합림을 보유하고 있다. 해발 280~683m 사이의 완만한 지역으로 낮은 산릉과 광활한 계곡을 이루고 있다. 봉림하(丰林河)와 탕왕하(汤旺河)의 지류가 전 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잣나무는 80%을 차지하고 있다.

보호구 내에는 산들이 솟아있고, 하늘로 곧게 자란 잣나무(紅松)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원시림의 장관을 보여준다. 보호구는 온대 활엽수 및 침엽수 교차지역에 속한다. 잣나무의 평균연령은 250년으로, 가장 높은 것은 무려 37미터이고, 둘레는 1.5미터이다. 또한 가장 오래된 나무는 600년이 된 것도 있다. 보호구 내에 생물자원은 다양한데, 고등식물 568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