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십극등(克什克騰, 커쓰커텅)은 원(元)나라 마지막 황제가 피신했던 도시이다. 극십극등세계지질공원은 내몽골 적봉시(赤峰市) 극십극등기(克什克腾旗)에 위치해있으며 총면적 5000평방미터이다. 극십극동은 내몽고 고원지대와 대흥안령 산맥, 연안산맥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시베리아 지판과 중조지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거대한 산맥이 만나 복잡한 구조운동이 만들어낸 기묘한 지역인 극십극동은 제 4기(약 175만 년 전) 이래 여러차례에 걸쳐 빙하가 흘렀던 빙천 흔적이 남아있다.



커스커텅에 남아있는 빙천흔적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극십극동은 제4기 빙하와 화강암 석림(石林) 지형으로 빙하천지형, 화강암지형, 화산지형, 온천지형, 협곡지형, 호수지형, 강변지형, 습지지역, 광산지형, 채광지형과 사막지형 등 10개 지형으로 나뉘어 있다. 이 지질 공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2006년 7월 8일 설치 운행된 이 케이블카는 1227.99m로 시간당 500명 수송이 가능하다.